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맨스 판타지 (문단 편집) === 여주판의 후속 장르? === 한편 로맨스 판타지는 흔히 여성 주인공 판타지 즉 '''[[여주판]]'''의 후속 장르라고 여겨지곤 한다. 실제 여주판이라고 불리는 1,2세대 여성 주인공 판타지들은 여성 주인공을 토대로 근원적인 모험 판타지 서사를 다루곤 하므로, 따라서 근원적인 모험 서사를 다루는 여주판이 '''로판 장르의 전신'''이라는 말은 얼핏 아귀가 맞아 보인다. 그러나 여주판과 로판은 통념처럼 '''장르적 계승관계에 놓여있지 않다.''' 장르적인 개념▶장르로서의 계(界)▶[[클리셰|장르적 규범과 관습]]을 형성하는데에서 서로 다른 노선과 시대적 교차를 보이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하면 '''로판이 여주판보다 앞선 장르였다.''' 또한 1, 2세대 여성향 판타지 소설들은 근원적인 모험 판타지 서사뿐만아니라 '로맨스 요소를 가진 판타지 소설'로 흔히 인식되었다. 즉 애당초 여성향 판타지들은 '''로맨스와 관련이 있었다.''' 먼저 흔히 말하는 [[여주판]] 문법은 로맨스 판타지 이후에 만들어진다. * 여성이 주인공인 판타지라는 개별 작품의 인식을 넘어, 여주판이라는 [[장르|장르 규범]][* 로맨스보다 [[판타지]]적 서사에 집중하는 여성 주인공 판타지 소설.] 자체는 로판보다 먼저 존재했다고 보기 어렵다. * 오히려 여주판은 로판보다도 장르적인 계열화가 늦고 적게 관찰된다. 예를 들어 여주판이라는 장르 명칭은 로맨스 판타지가 본격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한 09년도 이후에야 웹사이트 검색량, 언급이 유의미하게 생겨나는 반면, 외려 로판은 05년도부터 유의미한 언급량과 검색량을 보임으로써 여주판보다 일찍이 장르 개념, 나아가 장르적인 계(界)가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시사한다.[*ㄹ ] * 또한, 로판의 전신인 1,2세대 여성향 판타지는 당시대에 [[로맨스]] 요소를 가진 작품군으로 인식되었다.[* 이 시기에는 통합된 명칭이 없다보니 [[러브]] 판타지 라던지, [[로맨틱]] 판타지, 로맨스 판타지 등으로 제각기 설명되곤 하였다. 네이버 지식인 검색 결과 참고.] * 예를 들어, 2003~2015년도의 웹사이트 질의응답, 게시물에서 추천되는 여주판은 대부분 [[로맨스]] 요소를 크든 작든 함유하고 있다는 특징을 공유하며, 심지어 [[로맨스]] 요소가 조금이라도 존재하는 남성 주인공 소설[* [[내 마누라는 엘프]], [[드래곤 레이디(소설)|드래곤 레이디]] 등]도 같은 성향으로 분류되거나 추천되는 상황을 보인다.[*ㄹ ][* 또한 무림초보(냥이쑤. 2004) 무림의 여신(아랑, 2004)처럼 여주 무협 로맨스도 같은 분류로 설명되곤 한다.] 이는 당시 특정한 장르를 형성할만치 공통된 [[장르적 관습]]이 형성되진 않았더라도, [[로맨스]] 서사가 존재한다면 대소를 떠나 하나로 묶는 장르적 인식은 있었음을, 그리고 여성 주인공 판타지의 계열화에는 대부분 경중과 상관없이 [[로맨스]]요소가 키워드로 작용하였음을 시사한다. * 이러한 오해에는, '''로판 이후'''에 생긴 [[여주판]]이 '''로판 이전'''의 여성 주인공 판타지 소설의 대명사가 되며 생긴 오해가 영향을 끼친다. * 상술된 로판 장르 정체성 논쟁에서 부각된 [[여주판]]은 [[로판]]과 대비되며 '로맨스가 적다'는 특징을 얻는다. 한편 로맨스 판타지는 과거의 여성향 판타지들에 비해 로맨스가 굉장히 강화된 편이었는데, 이로 인해 과거 여성향 판타자들이 '지금과는 다르게 로맨스가 강하지 않았던 여성향 장르'라는 인식이 생겨나며 자연스럽게 '로맨스가 적거나 없는 현재의 여주판과 같은 장르'라는 인식으로 묶이기 시작한다. * 즉 당시대엔 여타의 판타지들과 다른 로맨스물, 로맨스 판타지 장르로서 인식되고 즐겨져왔었던 여성향 판타지들이, 로맨스가 강화된 후대에 이르러서 이에 대한 인식 없이 후대의 여주판으로 함께 묶여버렸으며, 이에 따라 과거의 여성향 판타지 소설들이 여주판 즉 로맨스가 적거나 없는 노맨스 계열의 판타지였다는 오해가 생겨나게 된 것이다. * 이처럼 '로맨스가 적은 여성 주인공 판타지'라는 장르 규범으로 정립된 여주판이, 로판 이전의 [[여주인공]]/로맨스/여성향 소설들까지 하나로 묶어버리는 경향이 생김으로써 과거엔 로맨스가 없었다는 시대적인 오해, 장르의 선후관계에 대한 오해가 생기는 것이다. 이처럼 1,2세대 여성향 판타지 소설들, 개별 여주인공 판타지 소설들은 [[판타지]] 장르층에게 '''[[여성 주인공]]'''이 나온다는 [[인식]] + [[로맨스]] 요소를 '''적게라도 갖추었다.'''는 장르적 인식으로 구분되고 있었으며, 로맨스 판타지는 일찍이 이 개념을 포괄하는 장르 계열로서 동시대 혹은 그 이전부터 쓰이고 있었다. 정리하면, 통칭 장르 [[여주판]]은 통념과 달리 로판의 전신이라 볼 수 없다. 외려 그 관계는 정 반대에 가까우며, 로판으로 인해 현재의 적은 로맨스의 [[여주인공]] 서사라는 여주판 문법이 정립되기에 이른다. 즉 로판으로 인해 여주판이 장르적인 특성을 얻어 장르로서 형성, 독립한 것이다. 또한 '여주판'은 장르 개념자체도 로맨스 판타지 장르 개념보다 시작도, 구체화도 느린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